편들기는 기울기다.

길벗들과 길찾는교회를 시작하게 되면서, ‘편드시는 하느님’을 ‘편드는 신앙’에 대해 수 없이 떠들었다. 정말 스스로도 질릴 정도로 반복해서 강조하고 강조했다.대림 4주일. 말씀 나눔 시간에 갈무리를 하면서 먹먹한 마음을 감추기 어려웠다.말도 안 되는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마리아에게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임신 사실을 전하러 왔다가, 살해 당할 수도 있는 위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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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5/12/22 16:01 2015/12/22 16:01

하늘과 땅이 맞닿는 시간

하늘과 땅이 맞닿는 시간.난 이 시간만 되면 길찾는교회 성찬예배가 떠오른다. 포도주와 빵 내음. 노래 소리. 꼭꼭 씹어 먹듯이 한 목소리로 읽어가는 전례문. 사람들의 따스한 눈빛.아무렇지 않은 듯, 신이 정말 있는 걸까.. 라는 질문들을 하면서도 서로에게 신의 손길이자 품으로 존재하는 이들. 그 시간.숙직하는 날, 아저씨들이 모두 산책 나간 뒤에 혼자 멍하니 바라보던 창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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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5/09/19 01:20 2015/09/19 01:20

증언이자 노래되는 것

오늘 "언저리에서 만나는 종교" 채플 수업의 주제는 '당사자 이야기 듣기'(성소수자)다.내가 감히 뭐라 말할 수 없는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지난 학기에 이 채플 수업을 준비하며 적어 놓은 메모를 다시 한 번 들춰 본다.이 땅의 모든 '작거나 적은 이들'의 목소리는 '전시'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는 이 엄혹한 현실 가운데 살고 있는 '생존자'로서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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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5/09/16 21:52 2015/09/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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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소외, 여성 & 그 언저리에 함께 하는 무지개빛 성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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