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어디쯤

길벗들과 어울려, 어릴 적 다니던 동네 교회 앞을 지나가다가 툭 던진 한 마디.가정사로 한참 힘들던 사춘기 때, 밤 늦게든 새벽이든 언제나 열려 있어서 아무 때나 찾아가 맘껏 울며 기도할 수 있었던 교회가 그립다던 저의 말.수시로 드나들던 네 발걸음을 말 없이 지키고, 수시로 교회를 돌보던 사찰(관리)집사님의 박봉과 쉼없는 노동 덕분에 가능했던 일 아니냐던 길벗의 말.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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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11/07 03:51 2014/11/07 03:51

2014년 9월 초의 메모들

어떤 형태의 공동체이든 함께 하고 있다면, 나부터 먼저.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더.그러나 영원할 것이라 착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무엇보다 내 두 발로 서지 못한다면 다른 누구에게도 어깨를 빌려줄 수 없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 물론 사람은 언제까지 혼자서 우뚝 선 채 살아갈 수 없다는 것도 함께.그리고 이야기하고픈 게 있거나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면, 온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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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09/14 05:33 2014/09/14 05:33

괜찮다.

항상 가득 채워져 있지 않아도 괜찮다. 매일의 일상도,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하느님 사이도 그렇다. 모든 관계나 순간에 ‘비어 있음’이 더 많은 걸 선물할 때가 많다. 비어 있을 때에 사람이 머물 수 있고, 하느님이 속삭이실 수 있으며, 내가 깨달을 수 있다. 항상 가득 채워져 있지 않아도 괜찮다. 그렇게 비어 있는 순간과 공간에서 마주친 여백이 주는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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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07/09 16:58 2014/07/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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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소외, 여성 & 그 언저리에 함께 하는 무지개빛 성령님...

- 자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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