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하기에

길가에 핀 꽃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비슷해 보여도 다르고, 똑같은 꽃이어도 조금씩 다르다. 누군가가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으로 알려줘도, 내게 다가오는 그 꽃의 이름은 또 다르다. 이처럼 길가에 핀 꽃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건, 그 꽃들이 나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비슷해 보여도, 똑같은 꽃이어도,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 있어도 나는 다르다.사람들이 가꾸고 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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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5/06/12 02:25 2015/06/1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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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아 버렸다.

그때 알아 버렸다.아들 셋을 둔 홀엄니.. 배운 것도 물려 받은 것도 없고, 가족의 도움 같은 건 꿈도 꿀 수 없던 홀엄니가 큰아들을 위해 선택하신 그 수많은 희생의 의미를.내가 대학을 가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엄니의 맨손을 디딤돌 삼아 짓이겨 밟으며 한걸음씩 걸어 왔다는 것을 그때 알아 버렸다.왜 그때 그렇게 강하게 반대하셨는지.. 왜 그렇게 내 가슴에 대못으로 박힌 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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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5/05/06 02:35 2015/05/06 02:35

삶이 삶을 살리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는 밤.내가 살아 있음이 누군가를 살리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더 간절히 바라게 되는 밤.어떤 면에서 '침묵의 공범'일 수 있는 내가 글 몇 자 끄적거리며, '사회적 타살'을 운운하기에도 너무 가슴 아픈 죽음들 앞에서 말을 잊은 밤.어떤 이들은 살아 있는 게 미안하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 되어버린 2014년 대한민국의 밤.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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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11/04 01:30 2014/11/0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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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소외, 여성 & 그 언저리에 함께 하는 무지개빛 성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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