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 사고를 겪을 때마다 사람들은 묻는다. “정말 신이 있는 건가?” 그리스도교 신자들도 묻는다. “신이여, 왜 침묵하시나요?”

그리스도교는 신은 침묵한 듯 보일 뿐, 실제로는 말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그분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 안에 계신다고 대답한다. 우리 안에 있는 그 사랑, 선의, 우정, 공감, 기쁨, 슬픔, 눈물, 통곡 등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말하고 계신다고 말이다.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이스라엘에 전해 내려오는 그 ‘위대한 신’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예수님은 대답하신다. 그 신이 이미 나와 너희 가운데 함께 하신다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해방과 치유 그리고 구원의 길을 따를 때에 계명을 지키게 되고 신 안에 거하는 자가 되는 것이라고.

우리 안에 있는 그 사랑, 그 중에서도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해방과 치유 그리고 구원의 길을 걷지 않는다면, 신 안에 거하지도 신을 알지도 못하는 자일 뿐이다.

- 2014년 4월 28일, 저녁기도, 복음 말씀 묵상, 요한의 복음서 1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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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04/29 21:55 2014/04/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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