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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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당연하게 생각하던 그 밤하늘이 아니다. 늘 보던 그 밤하늘이 아니다. "밤하늘이.."라고 말하며 떠올리던 그 밤하늘이 아니다.

사람도 그렇다.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던 그 사람. 늘 그렇게 생각되던 그 사람. "그 사람이.."라고 말하며 떠올리던 그 사람은 없다.

나는 그저 이 밤하늘처럼, 그 사람이 보여주는 만큼만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그 사람은 당연하지 않다. 늘 그렇지 않다. 내가 떠올리는 그 사람일 수 없다.

나의 좁은 시야, 내 좁은 생각에 갇힌 그 사람은 없다. 변하는 게 사람이다. 이 밤하늘처럼 나의 '당연함' 안에 갇히지 않는 게 사람이다.

오늘 내게 정직하게 당신을 보여주니 감사할 뿐. 고마울 뿐. 더 많은 걸 나누지 못해 미안할 뿐.

이 밤하늘을 통해, 나는 사람을 배운다.

아, 나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임을 잊지 말아 주시길. 이 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두 손 모아,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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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07/15 01:41 2014/07/1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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