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그 말이 살린다.

"사랑합니다." 그 말엔 책임이 따른다.

"사랑합니다."

책임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튀어나오는 것이 그 말이다.

사랑, 거기서 시작되고. 사랑, 거기서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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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찾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도 당연하다.

모든 사람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찾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서로 그리워하는 것도 아니듯.

인생은, 그런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의 엇갈림과, 그것들이 그리 당연하지 않음을 알게 된 후에 남기는 일기장 같다.

세월이 흘러 누군가 그 일기장을 들춰보고 끄덕거리겠지만, 그 또한 다시 그 길을 걷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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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또 다른 사랑으로 씻어야 한다.

그리움을 그리움으로 씻어선 안된다.

그리움을 씻어 내기 전, '충분한 애도'가 우선되어야 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그리움은 그렇게 또 다른 사랑으로 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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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02/28 09:43 2014/02/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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