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캐오, 짧은 인터뷰를 하다.


어느날 최현락 목사님 소개로 찾아 오겠다며 <주간 기독교> 기자란 분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라는 주제로 1시간 정도 인터뷰 형식으로 이것 저것 묻고 가시더군요.

최현락 목사님은 동네작은교회 김종일 목사님 소개로 알게 된 분입니다.

김종일 목사님 추천으로, 10월 1일(화)에 있을 NCCK 청학위 <교회, 청년을 만나다> 세 번째 토론 주제인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회와 그리스도인"에 보수(?) 교파 쪽 강사로 나오게 된 분이죠.

기자 분과 먼저 만나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하셨는데, 최 목사님이 기자 분에게 저를 만나 보라고 하셨다더군요 ㅎㅎㅎ 사실 최 목사님과 저는 일면식도 없이, 그저 김종일 목사님을 매개로 통화 몇 번한 사이일 뿐인데 ㅋㅋㅋ

인연이란 참으로 재미 있어서, 그렇게 건너 소개 받아 짧은 인터뷰를 했던 내용이 <주간 기독교>란 잡지에 짧게 나왔습니다.

http://www.cnews.or.kr/paper/news/view. ··· %3Bpubno


# 원래 했던 말.


인터뷰 끝 부분에 축약되어 실린 부분, 제가 원래 했던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생각에 현재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불화를 말해야 할 때 화해를 말하고, 화해를 말해야 할 때 불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맘몬과 권력, 그리고 거짓된 영과 불화해야 하는데 화해합니다.

가난하여 소외되고 목소리를 잃은 채 배제된 모든 소수자들과 화해하여 주님의 식구로 맞이해야 하는데, 세상 질서와 성서 한두 구절을 언급하며 불화합니다.

이런 교회를 누가 신뢰하겠습니까? 이런 교회에 누가 남겠습니까? '삼포 세대', '잉여 인간'이라 불리는 이 시대의 청년들이 왜 남아 있어야 합니까?

이제라도 교회가 윌리암 템플(William Temple) 영국 성공회 대주교가 2차 대전 중에 한 말을 상기 한다면, 이 시대의 고통과 가장 깊게 공명하고 있는 청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는 회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사회입니다.” ("The Church is the only society that exists for the benefit of those who are not its 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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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3/09/22 00:20 2013/09/2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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