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찾는교회는 잊지 않기 위해 사순절 기간 여섯 번의 수요일에 함께 합니다. 저녁기도와 간략한 애찬 예식이니, 신자가 아닌 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3/12, 3/19, 3/26, 4/2, 4/9, 4/16. 모두 여섯 번의 수요일.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재능교육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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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물며 7년 동안이나 싸운 노동자들 사이에 어찌 갈등이 없으랴.

2013년 2월6일, 재능교육의 두 조합원이 서울 혜화동성당 종탑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유명자 지부장에게 “사전에 합의된 투쟁 전술이냐?”고 물었고, 유명자 지부장은 아니라고 했다. 이때부터 재능교육 투쟁은 혜화동 종탑 농성과 서울시청 앞 환구단 농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죽하면 투쟁 2천 일 기념 집회를 종탑과 환구단에서 따로 열어야 했을까?



2013년 8월26일 종탑 투쟁은 회사와 합의안을 타결하고 끝났다. 당사자들은 ‘단체협약 원상회복’이라 주장했고 언론도 그렇게 표현했지만 “합의안을 들여다보면 결코 ‘원상회복’이라 할 수 없고 그 정도 수준의 합의안이었다면 몇 년 동안 이렇게 싸울 필요도 없었다”는 것이 유명자 지부장의 주장이다. 그래서 유명자는 이 싸움을 멈출 수 없다고 했다.

유명자 지부장에게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싸우는 이유가 뭐냐?”고 상투적인 질문을 했다. “기본을 지킨 것밖에 없어요. 그래서 인터넷 아이디도 ‘답게 살자(dobgesalja)’예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기본을 지키기 위해, 인간답게 살기 위해 길바닥에서 7년을 싸워야 하는 세상이다. 이튿날 세 사람은 시청 앞 환구단 농성장을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으로 옮겼다. 너무 외진 곳이라 시청 앞으로 옮긴 게 4년쯤 전인데, 다시 외진 곳으로 갔다. 잊지 말아주시기를…."

<기사 링크>
이 외진 곳, 유명자를 잊지 마시라  [한겨레21 2014.03.17 제1002호]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366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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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03/14 16:12 2014/03/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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