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식탁을 차려

식탁을 차려, 함께 자리한 모두를 초대하여 나누는 애찬의 시간.


생명의 빵, 하나되는 잔. 스무 명 넘는 다양한 이들이 연대의 마음으로 모여 함께 나눈 한 빵과 포도주.


그 빵과 포도주가 우리 살과 피가 되어, 거리에서 불안하고 외로운 투쟁 중인 이들이 외롭거나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울컥거리게 되기를 기도하며 함께 했습니다.


그 울컥거림과 울먹거림이 우리를 참 사람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울컥거림이 우리를 연대하게 만들고, 그 울먹거림이 세상을 조금씩 바꿔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여러분.


함께 나눠 먹은 그 빵이 울컥거림의 힘이 되고, 함께 나눠 마신 그 포도주가 울먹거림의 근원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맘 깊이 축복합니다.


이 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두 손 모아, 꾸벅~


* 덧붙임. 재능 현장은 2288일 투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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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03/26 21:35 2014/03/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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