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get Project: 2030 청년또래를 위한 신앙 갱신 운동”
1단계, 정체성 제안 / 2단계, 접근 전략 만들기 및 실천 / 3단계, 청년 훈련 센터 개척

 우리의 관심을 실천에 옮기려면 많은 교회와 지도자들의 자세, 사목의 우선순위에서 괄목할만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너무나 자주 젊은이를 위한 활동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젊은이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교회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 이는 실망스런 일이다.
 … 젊은이들에게 접근하려면 교회는 예배에 그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며 의견을 존중하고 돌보며 교회의 선교에 참여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젊은이들은 흔히 이야기하듯이 내일의 교회 주역이 아니라, 바로 오늘의 교회 주역이다.
- [SOMETHING IN COMMON] 226쪽

1. 제안하며


어린이, 청소년, 청년 또래의 건강한 성장은, 대한성공회의 건강한 성장과 직결되어 있다는 명분에는 모두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특별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꽤 오랜 시간 현상 유지에 애써왔던 우리 상황에서,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에 대한 유혹은 상존합니다. 하지만 젊은 또래사목에서 애써왔던 분들은, 그런 처방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다만 현재의 문제를 푸는 열쇠가 ‘2030 청년또래의 건강한 성장’에 있다는데, 한 목소리를 냅니다. 2030 청년또래의 건강한 성장은, 청소년 또래에겐 좋은 길벗(멘토)이 많이 생긴다는 얘기이고, 어린이 또래에는 좋은  교사가 많이 생긴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번 2012년 [교구 진단 보고서]나 2009-2012년 [성직자 워크숍 결과보고서]와 [교구 사업계획]에서, 이 문제가 쉽지 않다는 결론을 반복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명분에는 동의하나, 현실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인식의 부족으로 인해 늘 제자리거나 퇴보한다는 겁니다. 이는 분명한 현실입니다.
현재 2030 청년또래는 기존 가족중심 교회에 쉽게 정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성공회가 그들을 맞이하여 함께 호흡할 교회라는 대내외적 인식도 미약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 또한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이처럼 쉽지 않은 상황 가운데, 우리 안에 팽배한 패배의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범 모델의 운용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작은 성공을 경험하여 패배의식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는 실제 적용의 예가 제공될 때, 강한 설득과 동의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제안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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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교회에서 돌봄과 양육이 필요한 청년들을 모아 체계적으로 훈련하여 다시 지역교회로 파송합니다. 개신교회의 I.V.F나 불교의 정토회 모델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별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발굴되지 못하는 청년들을 모아서, 일상 수행자나 헌신자로 훈련시키는 겁니다. 저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공교회 모델인 성공회의 장점을 살려 지역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다시 파송시키는 것까지 바라봅니다.
이를 위해서 젊은 또래사목팀에서는, 다음과 같은 3단계 사역을 제안합니다. 첫째, 1단계: 정체성 제안 단계. 성공회가 가진 장점으로 훈련되어 일상 수행자나 헌신자로 바뀌어 갈 청년 또래에게 필요한 정체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둘째, 2단계: 접근 전략 만들기 및 실천 단계. 내외부의 청년 또래들을 만나고 훈련시키기 위한 여러 통로를 전략적으로 만들고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합니다. 셋째, 3단계: 청년 훈련 센터 개척 단계. 다양한 통로를 통해 만난 청년들을, 개신교회의 I.V.F나 불교의 정토회 모델처럼 만들어진 ‘청년 훈련 센터’로 모아 훈련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집중적으로 다음과 같은 작업들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1) 정체성 제안: 길 위의 순례자 운동
크게 전례적 교회, ‘성서, 전통, 이성’이라는 기초, 사회 참여적 영성이라는 성공회만이 가진 리듬으로, 일상 수행자나 헌신자로 사는 청년 신자 모델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이를 래디컬하게 실천하는 신자상을 강조하는 운동을, ‘(가칭)길 위의 순례자 운동’이란 이름으로 시작합니다.

(2) 2030 청년또래를 위한 ‘현대 + 전례 + 사목 + 상상력 = 예배‘ 구성 및 시도
성공회는 전례적 교회이자 전례를 통해 정체성이 구성되어온 공동체입니다. 이러한 전통에 기반 하되 현대적인 청년 신자의 시각으로 재구성하고,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사목적 상상력으로 풍성케 하는 예배를 구성하고 시도합니다. 또한 시간의 전례를 통해, 성공회만의 리듬으로 일상을 살아가도록 안내합니다.  

(3) 2030 청년또래를 위한 소그룹 교재 및 청년또래를 위한 지도자 매뉴얼과 훈련과정 구성
위에서 제시한 성공회 신학자들의 저서와 글과 표지를 중심으로, 청년또래의 신앙 갱신 운동에 쓰일 수 있는 소그룹 교재 및 청년또래를 위한 지도자 매뉴얼과 훈련과정을 구성하여 제공합니다(복음주의: 크리스토퍼  라이트, 톰 라이트 / 진보주의: 마커스 보그 / 영성: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 로렌 위너, 케네스 리치 등).

(4) 2030 청년또래 선교와 복음화에 맞춘 도서 목록 발행 및 신앙 에세이 번역 사업 진행
미국 성공회는 물론 미국 그리스도교계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톰 라이트, 마커스 보그,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 로렌 위너 등의 신작 중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신앙 에세이에 가까운 책들을 번역하여 자료화합니다. 이를 위한 번역그룹과 번역기금을 마련합니다.

(5) 2030 청년또래에 어필할 수 있는 성공회 신학자 독서 모임 구성 및 자료 제공
위에서 언급된 성공회 신학자들의 번역된 책을 중심으로 독서 모임 구성합니다. 그 자료를 배포하고 다양한 경로로 노출하는 작업을 통해 성공회의 이미지 쇄신을 꾀합니다.

(6) ‘교회 안의 교회 운동’으로 권역별로 ‘청년 훈련 센터’ 모델 개척
위와 같은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 젊은 또래사목팀에서 ‘청년 훈련 센터’ 모델을 연구하여 시범적으로 개척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청년 훈련 센터’는 ‘교회 안의 교회 운동’으로 먼저 기존 성공회 청년 신자들의 신앙 갱신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현재 개별 지역 교회에 쉽게 정착하지 못하고 있거나, 앞으로 오게 될 수평이동 청년 신자들에게 신앙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교회 안에 기존 청년 신자와, 새로 오게 될 수평이동 청년 신자들을 위한 ‘완충 지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후 약 3년 주기로 그들에게 청년 선교와 복음화 훈련을 시켜 지역 교회와의 협의를 거친 후, 다시 지역 교회의 교사나 청년 지도자 또는 여러 돌봄직으로 파송하는 식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3. 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에 대해 공감하신다면, 하나의 교단이라면 지속해야 하는 단계별 어린이, 청소년 교재 및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위의 제안을 중심으로 재편하고자 합니다.

(1) 어린이, 청소년, 청년 또래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2030 청년 또래 신앙 갱신과 건강한 성장에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는 제안에, 동의하시는지 의견을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2) 각 단계와 실천 사업에서 교구, 교무구, 교회 영역에서 보완되어야 하거나, 제안하시고 싶은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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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2/09/10 16:04 2012/09/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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