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이자 노래되는 것

오늘 "언저리에서 만나는 종교" 채플 수업의 주제는 '당사자 이야기 듣기'(성소수자)다.

내가 감히 뭐라 말할 수 없는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지난 학기에 이 채플 수업을 준비하며 적어 놓은 메모를 다시 한 번 들춰 본다.


이 땅의 모든 '작거나 적은 이들'의 목소리는 '전시'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는 이 엄혹한 현실 가운데 살고 있는 '생존자'로서 '증언'되는 것이다. 애달픈 '시인의 시'처럼 '노래'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많은 목소리와 이야기 가운데 하나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직까진) 성공회대 채플 수업에서만 가능한 만남과 증언의 시간들.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 이후에도 한두 번 더 이야기될 주제의 시작이니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의 기도를 부탁드려 본다.


* 덧붙임. 이번 학기 이 채플 수업 시간엔 4가지 주제를 나눌 예정이다. 성소수자, 장애인, 해고 노동자, 공동체(마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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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5/09/16 21:52 2015/09/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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