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넷째 주일은 장미주일(Rose Sunday)이라고도 불린다. 주일의 강조점이 죄인의 회개에서 그리스도의 치유하시는 능력으로 바뀌는 까닭에, 이 주일에는 이전에 비해서 좀더 유쾌한 기분이 지배적이다 ...

사순절 넷째주일에 읽을 성서본문을 통해서 성도들의 영적 순례 여정은 그리스도의 치유하시는 능력을 체험하는 자리에 이르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고치셨으며(요한 9:1-13)  ...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특히 사순절의 이야기로서 매우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세례와 기독교 교회로의 개종을 가리켜서 "계몽"(enlightenment)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그 개종 사건을 마치 이 이야기 속에서 소경의 눈을 가렸던 비늘이 떨어짐과 동시에 사물을 새로운 시야를 가지고 볼 수 있게 된 것과 같은 사건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

... 이렇게 사순절 중간에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교회는 사막 영성의 한 중간에서 잠깐 오아시스에 들러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다가올 부활의 기쁨을 미리 맛보게 된다.

로버트 E. 웨버의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 중, 151-15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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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0/03/16 01:31 2010/03/1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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