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하는 뒷모습. 창에 비친 내 모습.

그렇게 일할 수 있음에 안도하면서도, 이렇게 또 하루의 휴일을 일하며 보내는 것이 안타까운 사람.

커피 한 잔과 조각 케잌 하나, 물 한 잔으로 반나절을 보내면서, 지금 누리는 것도 사치가 아닐 지 자꾸 돌아보게 되니..

누가 청빈과 성실이 사목자들의 덕이라 하는가. 그건 그저 가난한 자의 안타까움과 몸부림일 뿐이다. 생존을 위해 버틴 또 하루이고, 조금이라도 의미있게 존재하기 위한 몸부림일 뿐이다.

그저 주님 앞에 처량한 '한 사람'일 뿐이다. 다만, 그렇게 끝나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을 간직한 '또 한 사람'일 뿐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자캐오

2014/04/06 01:59 2014/04/06 01:59

Trackback URL : http://www.zacchaeus.kr/trackback/404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 Previous : 1 : ... 654 : 655 : 656 : 657 : 658 : 659 : 660 : 661 : 662 : ... 977 : Next »

블로그 이미지

가난, 소외, 여성 & 그 언저리에 함께 하는 무지개빛 성령님...

- 자캐오

Calendar

«   2018/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ite Stats

Total hits:
315195
Today:
36
Yesterday:
1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