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넘어서는 좋은 다리 하나는 '친밀감'이다.

물론 친밀감이 모든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거나 인정하고 받아 들일 수 있게 해주진 않는다. 그럼에도 친밀한 관계가 된 '다른 사람들’은, 서로를 쉽게 일반화시키거나 비난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비슷한 생각이나 지향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관계 맺게 되는 SNS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 친밀해지는 기회를 갖는 건 더 쉽지 않다.

어제, 이런 '문제 의식'에 공감하거나 공유한 18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공동연구마당 "탈향,동행(脫/向,同行)"이란 이름으로.

이제 격주 목요일 저녁 7시 반에 모여, 20여 분 기도, 그리고 2시간 집중 토론을 중심으로 모인다. 그렇게 한걸음씩 '신뢰 서클'을 만드는 작업을 하며, 길고 조금씩 깊어지는 공부와 수행의 여정을 떠난다.

이 쉽지 않은 순례의 길에 우리와 춤추며 살기 원하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 덧붙임. 모이는 인원이 조금 많다는 생각. 많으니, 앞으로 그 안에서 몇 가지 소모임에 도전해 봐도 좋겠단 생각. 무엇보다 천천히 힘있게 걸어가자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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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03/14 15:59 2014/03/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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