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2일, 주의 세례주일.

길찾는교회 성찬 예배, 성공회 주교좌교회 어린이 예배실, 오후 4시.


우리 그리스도인의 세례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인 예수 그리스도의 세례에 근거합니다.


그가 세례 받으셨기에 우리도 세례 받습니다.


주님의 세례는 우리의 우열을 나누거나

하느님 나라에 속할 자와 버려질 자를 나누기 위함이 아니라,


속된 것 가운데로 들어오셔서 가장 성스러운 것으로 변화시키시고

하느님 나라에 속하지 못할 자들을 속할 자들로 바꾸시는 세례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세례는 나누고 배제하는 기준이 아니라,

그럴 수 없는 존재들을 끌어 안아 삶으로 이끄는 하느님의 포옹임을 믿습니다.


주님의 세례는,


좀 더 준비되고 완벽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세례 요한의 가르침을 넘어,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불완전한 지금 그 모습 그대로 오기만 하면 된다는 가르침임을 선언합니다.


주님의 세례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맛본 적이 없는,

조건 없는 용납이고 차별 없는 섬김이며

소외 없는 자비이고 배제 없이 주어진 또 한 번의 기회임을 증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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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독서: 이사 42:1-9 / 2독서: 사도 10:34-43 / 복음: 마태 3:13-17


<본기도>

사랑의 하느님, 의로우신 성자께서는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시어 우리 죄인들과 같이 세례를 받으셨나이다. 비옵나니,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 받은 우리도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다시 살게 하소서. 이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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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01/13 04:42 2014/01/13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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