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추워진다고 해서 걱정이 하나 늘었습니다.

광장 전체가 현대 아이파크몰의 점유지인 용산역. ‘거리 기도회’ 중간에 점유지가 어쩌고저쩌고하며 지난 번처럼 방해 할까봐 미리 협조를 요청했는데, 결국 1시간 내내 협의만 하다가 끝났습니다. 그렇게 걱정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지친 마음과 몸 상태로 시작한 거리 기도회.

교회 식구가 자비를 들여 만들어 온 현수막에 선명하게 찍힌 문구. “KTX 여승무원 직접 고용과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거리 기도”.

역시 쓸데 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지난 주보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고, 더 힘찬 거리 기도회가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대림(待臨) 3주간. 우리들이 이토록 간절히 기다리는 ‘성탄’(聖誕)은 정의로 다가오는 사랑, 사회적 소수자를 편드는 평화입니다.

다음 주 수요일, 23일 저녁 7시. 용산역 광장에서 기다리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하며 함께 하고 계신 모든 분들. 님들의 곁에서 함께 하고 계신 ‘연약하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 덧 1. 기도회에 함께 못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우리은행 / 1002-953-538017 / 남기환’으로 후원기금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현재 KTX 승무지부 분들은 심각한 경제적 위협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1, 2심 승소 이후 4년간 받았던 ‘1인당’ 가처분 임금 8,640만원에 패소비용까지 배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덧 2. 사진은 길찾는교회 공동기획자 이지음님이 찍으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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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5/12/17 02:21 2015/12/1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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