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늘 아래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래된 이야기를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혼자서는 길을 잃기 쉽습니다. 그러니 우리 서로의 손을 굳게 붙들고 가야 합니다.

이 시대의 아픔 앞에 다시 부활한 또 한 명의 예수이자 하느님의 숨결이 머무는 이들이 되어 '균열점'으로 살아가되, 서로의 손을 붙들어 그 누구도 우리를 외롭게 할 수 없게 해야 합니다. 외로우면 지는 겁니다.

다시 우리의 이야기가 된 '그 오랜 이야기'를 다함께 신나게 떠듭시다! 수다와 잡담으로, 저 오래된 '엄숙한 철옹성의 진리'에 균열을 내고 넘어 섭시다! 지금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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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다시 한 번, '그때 그 이야기'를 '지금 우리 이야기'가 되도록 안내하는 두 가지 길을 소개 받았습니다. '역사적 예수 연구'와 '해방 신학'.

30여 명 되는 사람들 앞에서 최선을 다해, 한 마디 한 마디를 고르고 골라 나누려고 애써주신 강보영 목사님과 김근수 선생님. 다시 한 번, 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 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균열점'이 되어갈 30여 명의 청중들.

이미 성령님의 뒤를 쫓아 길 떠난 이들. 두렵고 떨리며, 때로는 깊은 한숨과 말 못할 아픔이 있는 '새로운 길', 그 어디쯤에서 살고 있는 '선교적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분들.

그렇게 모여 앉아 온 신경을 다해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가운데 서로에게 '길벗'이 된 우리. 다시 한 번, 맘 깊이 두 손 모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가난한 자임을 잊지 맙시다. 가난한 자가 되어야만 진짜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음을 잊지 맙시다. 구원이란, 나의 변환과 우리가 사는 세상의 변환임을 놓치지 맙시다. 우리, 그렇게 한 번 살아 봅시다 ^.^ b

* 덧붙임.

김근수 선생님의 <행동하는 예수: 불의에 저항한 예수 [마태오복음] 해설>이 나왔습니다. 오래 전, 예수를 따르는 가난한 자들과 제자들의 공동체가 목숨을 걸지언정 포기하지 않고 전하던 이야기. 이천 년이라는 시간을 뛰어 넘어, 그 이야기에 지금 우리의 삶이 맞닿도록 돕는 '좋은 안내자'를 꼭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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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14/02/18 01:47 2014/02/1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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