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자들에게 고함:
촛불집회의 정체성과 싸이 복음주의 클럽의 정체성에 대한 비판
(싸이 복음주의 클럽의 존재의의는 무엇인가?)

2008.07.07 15:38 / 임** / 조회: 707 / 스크랩: 0 


* 서론 *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취미나 여가선용의 장이 아닌 의무다. 정치인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다른 정당의 소속원들만의 의무가 아닌 미디어의 의무이며, 동시에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것이다. 또한 우리(복음주의 클럽의 구성원들)는 또 다른 소속감을 가진 존재로 존재한다. 적어도 복음주의 클럽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복음주의자로 정의하고 그 관점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하려한다.

더 읽으시려면..

* 결론이 아닌 요청과 사족 *
마지막으로 감히 요청한다. 스스로 양심의 소리에 비추어 자신이 복음주의자라고 여기지 않는 분들은 내 글에 대답을 하지 말아주기를 바란다. 나는 복음주의 클럽에서 그 클럽에 속한 복음주의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클럽의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농담조의 지나가는 듣보잡이나, 한번 찔러보는 듯한 어투의 말은 서로를 불편하게 할 뿐이다. 그러니 복음주의자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그것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두며 그것을 위해 기꺼이 핀의를 버릴 각오가 되어있지 않은 이들은 적어도 내 글에 대해서는 잠잠해 주기를 바랄뿐이다.
왜냐하면 아직 이곳의 이름은 "복음주의 클럽"이기 때문이고, 나는 "복음주의" 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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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자들에게 고함:
현(現) 복음주의 클럽의 정체성에 대한 비판적 지지 
2008.07.08 02:10 / 민김종훈 / 조회: 394 / 스크랩: 2 

결론부터 말씀드리며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순례자의 삶으로 증언한다."

저는 오랫동안 오순절-성령운동을 하는 교회 공동체에 있었기에
한국의 토양에서 말하는 '건강한' 복음주의의 울타리 안에 들어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이 클럽의 어떤 분들이 보기엔 '기독교'도 '천주교'도 아닌
'천주교 2중대'와 같은 성공회라는 교회 공동체에 속해 있으며
그런 분들이 생각하는 몇 가지 '진리의 영역'을 '아디아포라의 영역'으로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복음주의자'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마지막으로 감히 요청한다. 스스로 양심의 소리에 비추어 자신이 복음주의자라고 여기지 않는 분들은 내 글에 대답을 하지 말아주기를 바란다. 나는 복음주의 클럽에서 그 클럽에 속한 복음주의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라는 식으로
'복음주의적 근본주의'의 입장을 취하는 요청에 응하기 위해 그 분의 글에 답을 달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어떤 분들이 많은 근본주의자들이나 급진주의자들에게 실망했던 것처럼
일부 복음주의자들의 태도(입장)와 삶에 실망하면서도
아직까지 복음주의들과의 '폭넓은 연대'의 가능성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또 한 명의 '그리스도인'일 뿐입니다.

어떤 분들은 아직까지도 '그리스도교'의 한자음역이었던 '기독교'를 '개신교(Protestant)'와 혼동하여 바로 일치시키며
'로마 가톨릭'의 반대말로 '기독교'를 언급하여
'그리스도교' 안에 속하는 정교회, 성공회, 회중교회, 구(舊)가톨릭교회, 콥틱교회 등의 수 많은 형제/자매 교회 공동체들을
'그리스도교'의 울타리 밖에 있는 다른 공동체로 만드는 우(愚)를 범하지만,

저는 그런 분들도 조금의 인내심어린 다양한 공부를 한다면
다시금 연대의 가능성을 가진 형제/자매 그리스도인일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런 제가 자타칭 복음주의자라는 '희송'님이나 '총'님과 같은 분들과의 옷깃 스친 '인연'을
하느님의 놀라운 선물로 받아들이며 감사에 또 감사하며 이 클럽에서 간간히 글을 쓰는 것은

그 분들의 '신학적 일관성'이나 이 클럽의 어떤 분이 말씀하시는 분명한 기반에 근거한 '정체성'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 분들과의 소통이나 연대, 또는 그분들의 태도와 삶에 공감하는
이 곳의 많은 분들과의 소통이나 연대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순례자의 삶으로 같은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태도(입장)와 삶 때문이었습니다.

이 곳에 계신 많은 복음주의자들에게 고하신 어떤 분은 이 클럽의 복음주의자 분들께 말씀하시길,
"복음주의라는 용어자체의 탄생이 아무리 스팩트럼을 넓게 잡아도 카톨릭에서 나온 기독교의 사조임을 생각할때 카톨릭이 될수는 없고, 자유주의에 반대한 용어임에 분명한데 자유주의신학에 기반할 수는 없겠지요."라고 하셨는데,

제가 예전에 속했던 '오순절-성령운동'은 그리스도교의 오랜 전통이었다가 근대에 와서,
1900년대에 다시 북미의 개신교회들 안에서 갱신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갈등으로 쫓겨나거나 갈라져 나와 교단화되면서
'일관된 울타리'를 가진 특정한 교단들의 신학적 입장이 되었다가,

시간이 흘러 처음에는 이들을 미친광이로 매도하고 배척하던
북미의 가톨릭이나 성결, 감리, 개혁주의 교회들의 일정한 신학/신앙적 입장으로까지 다시 확장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복음주의라는 용어 자체의 탄생이 가졌던 시대적/신학적 의미에 과잉의미를 부여하고 계신
이 클럽의 어떤 분이 보기엔 '복음주의'와 '오순절-성령운동'은 비교하기엔 너무 다를지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그리스도교 전통 중의 일부를 통해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복음주의'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 어떤 분이 우려하시는 '너무 넓어서 길을 잃고 정체성혼란을 겪는 복음주의자들'이 아닌 분이시라면,
지금 이 클럽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른 그리스도교 전통에 속했거나 서 있는
형제/자매 그리스도인들과 '소통'하고 '연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길 고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교회 공동체 안팎의 맘몬이나 권세를 따르는 이가 아닌
갈릴래아의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따르는 이라면 모두 하나된 그리스도의 몸임을 믿으시고,

그로 인해 우리 각자가 허락받은 '무지개 빛깔'과 같은 다양한 신앙고백이나 태도와 삶으로
하나된 그리스도의 몸을 쉼없이 증언하며 구성해 가는 순례자들임을 잊지 마시길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님께서 서 있으려고 애쓰는 신학적 기반이나
님을 지켜준다고 간절히 믿고 싶은 신앙고백적 울타리가 님을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님과 너무나도 '다른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과 님이 소통하고 연대하며

순례자로서 님을 속박하는 땅의 맘몬이나 권세로부터 벗어가는 삶을 살아냄으로
또한 그것을 가능케 하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님이 그리스도인임이 '증언'됨을 잊지 마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러니 님이 처음 서 있었던 그 곳이 세상의 모든 곳이며
하느님이 하늘에서 땅으로 임하시는 '오직 한 곳'이라고 오해하지 마시고
과감히 성령님의 뒤를 쫓아 오늘도 '순례의 길'을 떠나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리고 또 요청드립니다.

'복음주의의 정체성'에 목말라하는 어떤 분이 보시기엔 너무나도 '비(非) 복음주의자'인
(더불어 그 분의 '복음주의 범주'에 들고 싶지 않은) 어떤 이로부터.. 두 손 모아, 우리들의 숨결이신 성령님의 거룩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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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캐오

2009/01/13 13:07 2009/01/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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